안녕하세요. 배추대파입니다.
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. “Heilbronn에서 교환학생으로 경험할 만한 것들”을 주제로, 이곳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.
하일브론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 보니, 처음 오는 분들은 “여기서 뭘 하면 좋을까?”하는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. 저 역시 같은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. 그래서 이번 시리즈를 통해, 교환학생으로 지내면서 직접 경험해 본 추천할 만한 활동들을 하나씩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.
그 첫 번째 주제는 바로 Wertwiesen Parkrun입니다.
Heilbronn Wertwiesen Parkrun
(인스타 @wertwiesenparkrun)
매주 토요일 아침 9시, Wertwiesen Park에서 5km 러닝 이벤트가 진행됩니다.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, 건강한 주말 아침을 보내기에 좋은 기회입니다.
러닝 시작 지점에 도착하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을 겁니다. 따라서 별다른 안내 없이도 “여기가 맞는구나” 하고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. 러닝 전에는 동호회 사이트에 가입을 꼭 해야 합니다. 안내요원에게 회원가입 방법을 물어보면 쉽게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. 가입 절차는 간단하며, 기본적인 개인 정보 입력만 하면 됩니다.
처음 참여하는 경우, 러닝을 시작하기 전에 신규 회원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습니다. 이때 사회자가 각 참가자의 출신 국가와 이름을 크게 호명하는데요,
“@@@ from South Korea!!!!”
당황하지 마시고 손을 흔들며 주변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시면 됩니다. 낯선 환경이지만, 환영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.
이곳에서는 국적과 연령에 관계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울립니다.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참가자를 볼 수 있으며, 유모차를 끌고 달리거나, 휠체어를 이용해 완주하는 참가자들도 많습니다. 모두가 각자의 페이스에 맞춰 달리기 때문에 처음 참가하더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.
저는 주말마다 여행을 다니느라 한 번밖에 참여하지 못했지만, 돌아보면 “좀 더 자주 나갈걸!” 하고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. 러닝에 참여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매우 적극적이며, 서로를 응원하는 분위기여서 평소보다 기록이 훨씬 잘 나왔습니다.
5km 러닝을 완주하면, 운영진에게 회원 바코드를 보여주고 등수가 적힌 카드를 받게 됩니다. 이후, 해당 카드를 등수판에 부착하면 됩니다.
완주 후에는 무료로 제공되는 과일, 디저트, 음료를 즐기며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. 독일어로 한 마디씩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현지 분위기에 녹아들 수 있어요.
매주 토요일 아침 열리는 이 러닝 이벤트는 건강도 챙기면서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요. 계절과 상관없이 1년 내내 운영되기 때문에 언제든 참여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건강한 주말 아침을 보내면서,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.
다음 포스트에서도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.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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